현장투표가 80% 비중 차지
신분증 있으면 누구나 투표
25∼26일 호남서 지역투표
박지원 “민주 파문 타산지석”
국민의당은 경쟁 관계인 더불어민주당의 현장투표 결과 유출이라는 상황에 강 건너 불구경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국민의당에서는 23일 “남 일이 아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국 순회 경선 투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선 룰 갈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을 받지 못하고, 경선의 모든 과정을 당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2일 시행된 민주당 투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현장투표 결과 유출 파문을 겨냥한 뒤 “(완전국민경선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처음 가는 길이기에 염려가 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당내 행사가 아니고 전 국민 대상이기에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버스 동원, 음식 제공 등 일체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고 썼다.
국민의당 후보 결정의 80%를 차지하는 현장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산입력을 통해 중복투표를 방지하는 대책이 마련됐지만, 이를 관리할 전산업체는 최근에야 결정됐다. 신분증 사진만 대조한 뒤 투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형제·자매 등 외모가 비슷한 타인의 신분증을 사용할 경우 검증이 쉽지 않은 맹점도 있다. 관리를 맡은 당직자들이 대부분 경선 경험이 없는 초보라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당 주자들은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날 호남에 총출동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사람이 모이는 호남을 만들고, 호남 발전이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무안·순천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전남 보성에서 전남도당이 주최하는 대선기획단 발대식에 참석한다. 손 전 대표는 전남과 광주를, 박 부의장은 전북과 광주를 오가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목포 =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신분증 있으면 누구나 투표
25∼26일 호남서 지역투표
박지원 “민주 파문 타산지석”
국민의당은 경쟁 관계인 더불어민주당의 현장투표 결과 유출이라는 상황에 강 건너 불구경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국민의당에서는 23일 “남 일이 아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국 순회 경선 투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선 룰 갈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을 받지 못하고, 경선의 모든 과정을 당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2일 시행된 민주당 투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현장투표 결과 유출 파문을 겨냥한 뒤 “(완전국민경선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처음 가는 길이기에 염려가 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당내 행사가 아니고 전 국민 대상이기에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버스 동원, 음식 제공 등 일체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시 법적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고 썼다.
국민의당 후보 결정의 80%를 차지하는 현장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산입력을 통해 중복투표를 방지하는 대책이 마련됐지만, 이를 관리할 전산업체는 최근에야 결정됐다. 신분증 사진만 대조한 뒤 투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형제·자매 등 외모가 비슷한 타인의 신분증을 사용할 경우 검증이 쉽지 않은 맹점도 있다. 관리를 맡은 당직자들이 대부분 경선 경험이 없는 초보라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한편 당 주자들은 오는 25∼26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날 호남에 총출동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사람이 모이는 호남을 만들고, 호남 발전이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무안·순천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전남 보성에서 전남도당이 주최하는 대선기획단 발대식에 참석한다. 손 전 대표는 전남과 광주를, 박 부의장은 전북과 광주를 오가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목포 =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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