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대표와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22일 울산 중구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에서 ‘빅워크 나눔순찰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와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22일 울산 중구 성안동 울산지방경찰청에서 ‘빅워크 나눔순찰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와 울산경찰이 도보순찰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나눔순찰’에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22일 울산지방경찰청에서 ‘빅워크 나눔순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탁했다. 빅워크 나눔순찰은 경찰관 등이 스마트폰에 ‘빅워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키고 도보순찰을 하면 10m당 1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것이다. 다음달부터 7월 10일까지 100일간 펼칠 나눔순찰에는 울산지역 경찰관, 시민 자율방범대, 현대차 해병전우회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30만㎞의 도보순찰을 기록하면 현대차 노사가 이날 기탁한 3000만 원은 전동 휠체어 구입 장애인들의 보조장비 지원에 사용된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울산경찰과 나눔순찰을 실시, 30만㎞의 도보순찰 목표를 달성해 장애인 장비 구입 등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범죄예방활동도 하면서, 사회 취약계층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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