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일 앞으로 다가온 5·9 대선의 본선 구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론조사상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가 계속되는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결정적 풍향계인 호남 지역 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정치적 근거지인 광주·전남·제주(25일), 전북(26일) 경선 결과, 안철수 의원이 다른 두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앞서 달리는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 유승민 의원이 권역별 투표에서 4연승을 한 바른정당은 28일 후보를 확정한다. 정의당은 이미 심상정 의원을 후보로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슈퍼 위크’를 지나면 5파전 구도는 확정되겠지만,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27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34.4% 지지율로 2위 그룹을 2배 이상 앞서고,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0.4%로 절대 과반을 넘겼다. 그러나 이를 정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전반적 추세는 의미가 있지만 국민의 정치 성향과 이념 구도를 고려할 때 민심의 정확한 반영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탄핵 찬반을 놓고 갈라진 보수 진영에서는 이제 사실상 상황이 종료된 만큼 보수·중도 진영이 다시 합쳐야 한다는 연대론(論)이 힘을 얻고 있고, 촛불 집회에 불참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했던 안 의원도 재(再)부상하는 조짐이 보여 본선의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은 이번 호남 경선에서도 9만2463명이나 참여하는 이변을 낳았다. 투표장에 직접 가서 투표해야 하는 ‘완전 국민경선’이었던 만큼 이 숫자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안 의원은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이라고 규정했고, 국민의당 역시 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홀대, 안보 불안’ 정서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26일 한국당 후보 TV토론에서 홍 지사는 “좌파의 전유물이었던 선거 연대를 우파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고, 바른정당의 유 의원 역시 25일 ‘범보수 단일화’를 거론했다. 그러나 단순히 정치공학적 반(反)문재인 연대는 성공하기 어렵다. 다만, 보수·중도의 이념 정체성과 정책적 타협을 분명히 하면 과거 DJP 연대나 유럽 국가들의 ‘좌우 연정’처럼 시도하지 못할 일도 아니다.
따라서 이번 ‘슈퍼 위크’를 지나면 5파전 구도는 확정되겠지만,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27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가 34.4% 지지율로 2위 그룹을 2배 이상 앞서고,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이 50.4%로 절대 과반을 넘겼다. 그러나 이를 정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 전반적 추세는 의미가 있지만 국민의 정치 성향과 이념 구도를 고려할 때 민심의 정확한 반영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 때문에 탄핵 찬반을 놓고 갈라진 보수 진영에서는 이제 사실상 상황이 종료된 만큼 보수·중도 진영이 다시 합쳐야 한다는 연대론(論)이 힘을 얻고 있고, 촛불 집회에 불참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했던 안 의원도 재(再)부상하는 조짐이 보여 본선의 중대한 변수가 될 것이다.
지난해 4·13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은 이번 호남 경선에서도 9만2463명이나 참여하는 이변을 낳았다. 투표장에 직접 가서 투표해야 하는 ‘완전 국민경선’이었던 만큼 이 숫자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안 의원은 “문재인을 이기라는 호남의 명령”이라고 규정했고, 국민의당 역시 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홀대, 안보 불안’ 정서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26일 한국당 후보 TV토론에서 홍 지사는 “좌파의 전유물이었던 선거 연대를 우파에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고, 바른정당의 유 의원 역시 25일 ‘범보수 단일화’를 거론했다. 그러나 단순히 정치공학적 반(反)문재인 연대는 성공하기 어렵다. 다만, 보수·중도의 이념 정체성과 정책적 타협을 분명히 하면 과거 DJP 연대나 유럽 국가들의 ‘좌우 연정’처럼 시도하지 못할 일도 아니다.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