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대는 4월 6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재미교포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3·사진)가 연다. 그는 2010년 시벨리우스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15세로 최연소 입상하며 주목받은 이래 로린 마젤,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등 세계적 지휘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한 해 에스더 유는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데뷔앨범을 냈고, 영국 위그모어홀과 BBC 프롬스 등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31일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앨범 ‘차이콥스키’는 아시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와 작업했으며, 오는 5월에는 링컨센터에서 데뷔한다. 6일 공연에서 에스더 유는 1부에 바흐의 ‘샤콘’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소나타 F장조를, 2부에 드뷔시의 바이올린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13일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이슈트반 바르더이(32)는 세계적 권위의 ARD콩쿠르(2014) 1위, 제네바국제음악콩쿠르(2008) 1위, 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2007) 동메달, 브람스국제콩쿠르(2006) 1위 등의 성적을 거둬 ‘콩쿠르 스타’로 명성이 높다. 바흐트랙이 발표한 ‘2016년 가장 바쁜 음악가’ 첼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토벤 첼로소나타 4번, 낭만파 대표 작품인 슈만 ‘민요풍 소품’과 브람스 첼로소나타 2번, 모국 헝가리가 낳은 작곡가 버르토크의 작품 ‘광시곡’을 들려준다.
27일에는 피아니스트 콜레스니코프(28)가 첫 내한무대를 갖는다. 콜레스니코프는 2012년 단 한 명의 우승자만 선정하기에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호넨스콩쿠르를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발매한 앨범 ‘쇼팽 마주르카’는 ‘황금 디아파종상’ 수상과 함께 그라모폰으로부터 “콜레스니코프의 신보는 가능하지 못할 것만 같았던 이 정교한 춤곡의 이상적인 재현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내한공연에서 콜레스니코프는 바흐의 건반소나타 A장조, 슈베르트 피아노소나타 4번과 슈만의 작품 등을 들려준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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