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LU서 특허 5건 침해”
스마트폰 판매금지 요청과
손해배상 소송 동시에 제기
LG전자가 스마트폰 경쟁사를 상대로 한 롱텀에볼루션(LTE) 특허 소송 공세를 본격화해 주목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LTE 기술을 앞세워 후발 주자들을 견제하는 한편 선진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LTE 스마트폰 비중이 이미 85.1%(2016년 기준 12억6700만 대)를 넘어서고 있어 LG전자의 특허 공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8일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를 상대로 LTE 표준특허 5건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현지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해당 회사의 스마트폰 판매 금지를 요청했고, 현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 예비판결은 내년 상반기, 최종 판결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폰 520만여 대(6위)를 판매한 BLU는 67.7%의 놀라운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세를 확산해 왔다.
LG전자가 휴대전화와 관련해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BLU에 4차례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발송했으나 한 차례도 답하지 않았다”면서 “고유 기술의 보호 차원에서 경쟁사들의 부당한 사용에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들 후발 주자에 대한 특허 공세에 앞으로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미 특허분석기관인 테크아이피엠은 현지 특허청에 출원된 LTE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2012년부터 5년 연속 1위(2016년 특허 점유율 기준 11%)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LG전자의 BLU에 대한 특허 소송은 마찬가지로 무섭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추격해 오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계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전무)은 “특허 기술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산권의 부당한 사용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스마트폰 판매금지 요청과
손해배상 소송 동시에 제기
LG전자가 스마트폰 경쟁사를 상대로 한 롱텀에볼루션(LTE) 특허 소송 공세를 본격화해 주목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LTE 기술을 앞세워 후발 주자들을 견제하는 한편 선진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LTE 스마트폰 비중이 이미 85.1%(2016년 기준 12억6700만 대)를 넘어서고 있어 LG전자의 특허 공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28일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BLU’를 상대로 LTE 표준특허 5건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현지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해당 회사의 스마트폰 판매 금지를 요청했고, 현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 예비판결은 내년 상반기, 최종 판결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스마트폰 520만여 대(6위)를 판매한 BLU는 67.7%의 놀라운 판매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세를 확산해 왔다.
LG전자가 휴대전화와 관련해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BLU에 4차례 특허 침해 경고장을 발송했으나 한 차례도 답하지 않았다”면서 “고유 기술의 보호 차원에서 경쟁사들의 부당한 사용에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들 후발 주자에 대한 특허 공세에 앞으로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미 특허분석기관인 테크아이피엠은 현지 특허청에 출원된 LTE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표준특허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2012년부터 5년 연속 1위(2016년 특허 점유율 기준 11%)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LG전자의 BLU에 대한 특허 소송은 마찬가지로 무섭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추격해 오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계를 겨냥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전무)은 “특허 기술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적재산권의 부당한 사용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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