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중순 에어버스사의 최신예 항공기인 A350-900(이하 A350·사진)을 도입해 장거리 비행기 경쟁력을 강화한다.

가로길이 65m(날개 포함), 높이 17m, 기내너비 약 5.6m의 대형기인 A350은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A350은 국내 유일의 기내휴대전화 유료 로밍서비스와 기내 인터넷 유료 서비스를 장착해, 비행 중에도 자유롭게 로밍 전화 및 인터넷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했다.

A350은 승객들이 보다 편하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한 기내환경을 강조했다. A350은 311석의 좌석 공간을 여유 있게 제작해 승객들의 편안함을 강화했다. 비즈니스석 28석은 195.5㎝ 길이로 승객이 수면 때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풀 플랫(Full Flat) 좌석이며, 옆 승객을 방해하지 않고 출입이 자유롭도록 독립공간을 강화했다. 이코노미석에는 좌석 간격을 다른 이코노미 좌석보다 7∼10㎝ 늘린 91.44㎝(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36석을 도입한다. 기내 선반 수납공간도 타 항공기와 비교해 여행 가방 1개가 더 들어가도록 확대했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대형항공기 대비 기내 습도가 5% 향상되었으며 기내 소음도 4∼8데시벨(dB) 개선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을 도입해 5월부터 홍콩, 마닐라 등 중·단거리 노선을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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