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공공 일자리 정책도 맹공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30일 확실한 안보관을 역설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 보수층에 어필하면서 이번 대선을 ‘홍준표 대 문재인’의 대결로 끌고 가겠다는 복안이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과의 문제는 먹고 사는 것이지만 미국과의 문제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에 대해 유보적인 문 전 대표와 각을 세우는 동시에 정통 보수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홍 지사는 이날 “죽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냐,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냐를 따지면 답이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탄핵으로) 교체될 정권이 없는 무정부 상태에서 새로운 정부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우파 정부여야 한다”면서 “좌파들 눈치를 보지 않고 국정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보수 단일 후보로서 경쟁력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홍 지사는 “민주당 등 야권에서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는 공산주의 배급 제도이며 공공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그리스처럼 망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선 “굳이 파면된 대통령을 또다시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도는 문 후보의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에 대해선 “자꾸 시비 걸면 2012년도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역할밖에 안 된다”고 폄하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전국에 식수(용) 댐을 건설해 1급수를 국민의 식수로 공급하겠다는 식수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그가 도지사로 재직 중인 경남도에서도 ‘강에서 댐으로’를 기조로 유사한 식수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도정 재탕’이란 지적도 있다. 홍 지사는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도 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30일 확실한 안보관을 역설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 보수층에 어필하면서 이번 대선을 ‘홍준표 대 문재인’의 대결로 끌고 가겠다는 복안이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 “중국과의 문제는 먹고 사는 것이지만 미국과의 문제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에 대해 유보적인 문 전 대표와 각을 세우는 동시에 정통 보수층을 공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홍 지사는 이날 “죽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냐,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냐를 따지면 답이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탄핵으로) 교체될 정권이 없는 무정부 상태에서 새로운 정부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우파 정부여야 한다”면서 “좌파들 눈치를 보지 않고 국정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보수 단일 후보로서 경쟁력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홍 지사는 “민주당 등 야권에서 주장하는 보편적 복지는 공산주의 배급 제도이며 공공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은 그리스처럼 망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선 “굳이 파면된 대통령을 또다시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도는 문 후보의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에 대해선 “자꾸 시비 걸면 2012년도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격했던)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역할밖에 안 된다”고 폄하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전국에 식수(용) 댐을 건설해 1급수를 국민의 식수로 공급하겠다는 식수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그가 도지사로 재직 중인 경남도에서도 ‘강에서 댐으로’를 기조로 유사한 식수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도정 재탕’이란 지적도 있다. 홍 지사는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도 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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