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도시 후아레스의 한 신문사가 최근 멕시코에서 계속되는 기자들의 피살 위험 속에 신문사를 운영할 수는 없다며 폐간을 발표했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신문사 노르테의 오스카 칸투 무르기아 사장은 최근 기자들에 대한 살인사건이 빈발하고 범인들은 처벌받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서 폐간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칸투 사장은 “지금과 같이 언론의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고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위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문을 닫기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독자들에게 폐간 이유를 설명했다. 멕시코에서는 1992년 이후 최소 88명의 기자가 피살됐으며 그중 38명은 업무와 관련된 이유로 살해당했다. 50명 이상은 살해 이유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가 밝혔다. 지난달에도 총 3명의 기자가 총격 피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