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팬클럽 반딧불이 “안철수 지지”
여론조사서도 安 지지율 상승세
제19대 대통령선거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대선 판도가 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경합하는 양강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했던 팬클럽 ‘반딧불이’가 3일 오후 지역 임원진 회의를 열고 안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기로 하는 등 대선 민심 향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충청 지역 기류 변화 조짐도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정치권의 지리멸렬한 행태에 낙담한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반문(반문재인)연대 성사 여부와 상관 없이 중도 성향의 안 전 대표를 문 전 대표의 대항마로 밀어주는 ‘전략적 선택’에 나설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3일 발표된 각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3월 31일∼4월 1일 조사에서 대선후보 단순 지지도 조사 시 안 전 대표는 22.3%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1주일 전 조사 때와 비교해 12.2%포인트 상승했다. 문 전 대표 지지율이 같은 기간 1.4%포인트 떨어져 34.6%에 머문 것과 대비된다. 4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41.6%)와 안 전 대표(33.8%)의 지지율 격차가 7.8%포인트에 불과했다. 한겨레가 엠알시케이(MRCK)에 의뢰해 3월 30일∼4월 1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5자 대결 시 문 전 대표 40.6%, 안 전 대표 26.4%로 격차가 14.2%포인트였다.
이에 대해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보수 정치권과 직접 손을 잡지 않으면서 보수 후보의 득표율 총합을 10% 이내로 묶어둔다면 문 전 대표와 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남석·김동하 기자 greentea@munhwa.com
여론조사서도 安 지지율 상승세
제19대 대통령선거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이 흔들리고 대선 판도가 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경합하는 양강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했던 팬클럽 ‘반딧불이’가 3일 오후 지역 임원진 회의를 열고 안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기로 하는 등 대선 민심 향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충청 지역 기류 변화 조짐도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정치권의 지리멸렬한 행태에 낙담한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반문(반문재인)연대 성사 여부와 상관 없이 중도 성향의 안 전 대표를 문 전 대표의 대항마로 밀어주는 ‘전략적 선택’에 나설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3일 발표된 각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3월 31일∼4월 1일 조사에서 대선후보 단순 지지도 조사 시 안 전 대표는 22.3%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1주일 전 조사 때와 비교해 12.2%포인트 상승했다. 문 전 대표 지지율이 같은 기간 1.4%포인트 떨어져 34.6%에 머문 것과 대비된다. 4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41.6%)와 안 전 대표(33.8%)의 지지율 격차가 7.8%포인트에 불과했다. 한겨레가 엠알시케이(MRCK)에 의뢰해 3월 30일∼4월 1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5자 대결 시 문 전 대표 40.6%, 안 전 대표 26.4%로 격차가 14.2%포인트였다.
이에 대해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보수 정치권과 직접 손을 잡지 않으면서 보수 후보의 득표율 총합을 10% 이내로 묶어둔다면 문 전 대표와 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남석·김동하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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