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제로를 발판으로 주민 복지사업과 도시철도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의료산업 및 항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나동연(사진) 경남 양산시장은 5일 “민선 6기 임기 내 부채 50% 감축을 목표로 세웠는데, 재정 구조조정과 보전 재원 확보 노력 등의 성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채무 제로 선언을 눈앞에 뒀다”며 향후 재정 운용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나 시장은 “지난 7년간 재정의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신도시 조성이나 양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양산천 수질등급 1등급 회복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는 집중 투자해 인구 30만 명을 돌파한 도시로 성장했다”며 “향후 채무 제로로 발생하는 재정 여유분을 일자리 창출이나 복지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투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양산시 인구는 나 시장 취임 당시인 2010년 7월 25만5000명에서 지난 2월 현재 32만 명으로 무려 25% 늘었다.
그는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망 확충을 위해 부산지하철 1호선이 양산 도심까지 연결되는 ‘도시철도 양산선’의 2022년 개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350억 원의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웅상 센트럴파크도 2019년까지 조성해 동서 양산을 균형 발전시키고,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시장은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산업과 양방 항노화 산업을 집중 육성해 항노화 관련 연구·개발은 물론 제품 생산 및 체험서비스로 이어지는 원스톱 항노화 산업 집적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국 의료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곧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속도로 양산이 발전하면 정주 여건이 더욱 좋아지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10년 내 인구 50만 명의 중견 자족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양산을 건강도시, 복지도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산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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