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교육 위탁과정 뭐가 있나
고교 1·2년생에 예비직업과정
전문대 특화과정 직업교육으로
산업정보학교,미래직업학교로
부모의 강요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적성에 안 맞는 인문계 고교에 진학해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은 국가 인재 육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 진학도 하지 못하고 취업도 못하게 되는 학생들은 졸업 후 결국 단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거나 뒤늦게 직업훈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비용과 비효율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인문계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적극 확대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일반고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직업과정 수업 참여는 모두 3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예비직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 1학기부터 대구·광주·경기·전북 교육청 등 4개 시·도교육청의 1·2학년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대 등과 연계한 방과 후 수업과 방학, 주말을 이용한 기초 직업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광주에서 운영되는 맞춤형 직업 창작학교(푸른꿈 창작학교)가 대표적이다. 이 학교는 이 지역 일반고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에너지 융합설비(전기분야)와 스포츠 문화예술, 조리과 등에서 직업 체험활동 수업을 하고 있다.
전문대와 연계한 직업 위탁과정도 있다.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고교 2학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일반고만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올해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 전문대도 지난해 11개 대학에서 올해는 36개 대학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병섭(정보통신 미디어계열) 두원공과대 교수는 5일 “우리나라는 인문계 고교생들에 대한 직업 교육 과정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이들 학생에게 다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연계 교육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직업 교육은 산업정보학교를 중심으로 한 위탁 교육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일반고 학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학생이 많지만, 수용인원이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산업정보학교 위탁교육을 선호하는 학생은 6000여 명 수준인데 반해, 수용 가능한 인원은 3600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산업정보학교를 ‘미래 직업학교’ 형태로 개편하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숙사도 설치해 다른 지역 희망 학생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에게 월 20만 원의 훈련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산업정보학교를 학점제와 직업능력인증제 적용, 훈련비 등을 지급해 주는 ‘책임형 미래직업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고교 1·2년생에 예비직업과정
전문대 특화과정 직업교육으로
산업정보학교,미래직업학교로
부모의 강요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적성에 안 맞는 인문계 고교에 진학해 고민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은 국가 인재 육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대학 진학도 하지 못하고 취업도 못하게 되는 학생들은 졸업 후 결국 단기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거나 뒤늦게 직업훈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비용과 비효율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인문계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적극 확대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일반고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직업과정 수업 참여는 모두 3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예비직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 1학기부터 대구·광주·경기·전북 교육청 등 4개 시·도교육청의 1·2학년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대 등과 연계한 방과 후 수업과 방학, 주말을 이용한 기초 직업교육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광주에서 운영되는 맞춤형 직업 창작학교(푸른꿈 창작학교)가 대표적이다. 이 학교는 이 지역 일반고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대학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에너지 융합설비(전기분야)와 스포츠 문화예술, 조리과 등에서 직업 체험활동 수업을 하고 있다.
전문대와 연계한 직업 위탁과정도 있다.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고교 2학년 학생들에게 직업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일반고만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올해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 전문대도 지난해 11개 대학에서 올해는 36개 대학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병섭(정보통신 미디어계열) 두원공과대 교수는 5일 “우리나라는 인문계 고교생들에 대한 직업 교육 과정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아 이들 학생에게 다시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연계 교육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직업 교육은 산업정보학교를 중심으로 한 위탁 교육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일반고 학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학생이 많지만, 수용인원이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산업정보학교 위탁교육을 선호하는 학생은 6000여 명 수준인데 반해, 수용 가능한 인원은 3600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산업정보학교를 ‘미래 직업학교’ 형태로 개편하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숙사도 설치해 다른 지역 희망 학생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에게 월 20만 원의 훈련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산업정보학교를 학점제와 직업능력인증제 적용, 훈련비 등을 지급해 주는 ‘책임형 미래직업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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