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서 추가탈당 여부 주목
더불어민주당 내 비문(비문재인)계 재선인 이언주(경기 광명을·사진) 의원이 6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현역 의원 탈당으로 향후 대선 정국에서 비문계 의원들의 추가적인 탈당이 있을지, 경선 후유증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5일 “결심을 하고 지역 당원들에게 설명을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고 입당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종걸·강창일 등 민주당 비주류 의원들과의 이날 조찬 자리에서도 이 의원은 탈당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전날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후보와도 통화하고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부터 탈당 의사를 가지고 국민의당 인사들을 물밑 접촉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내에서 대표적인 비문 의원으로 분류됐고, 지난 2월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가깝게 지냈다. 안 후보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무소속이었던 안철수 후보 쪽에 합류할 것이라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는 친안(친안철수) 그룹으로 불렸다. 이 의원은 “탈당이 김 전 대표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민주당은 119석이 되며, 국민의당은 40석이 된다.
김병채·김다영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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