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銀, 2월 국제수지 잠정치

84억달러 흑자…전월비 59%↑
서비스수지는 22억달러 적자


지난 2월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됐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2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4억 달러(약 9조4390억 원)로 1월(52억8000만 달러)보다 59.1%(31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 회복세로 상품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났다. 상품수지 흑자는 105억5000만 달러로 1월(78억1000만 달러)에 비해 27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2월(79억3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26억2000만 달러 많았다. 2월 수출(통관 기준)은 44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0% 늘었고, 수입은 340억8000만 달러로 20.2% 증가했다.

2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22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11억6000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1월(33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줄었다. 운송수지 적자가 1월 2억3000만 달러에서 2월 5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여행수지도 1월 12억2000만 달러에서 2월 11억7000만 달러로 적자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3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달러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의 달러 환산액과 운용수익이 늘면서 1개월 전보다 13억9000만 달러 증가한 3753억 달러로 집계됐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김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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