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실과 카페테리아, 강당, 동아리방까지 갖춘 최첨단 기숙사 비용이 월 10만 원?

사회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한 월 10만 원 비용의 최첨단 기숙사가 문을 열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1로에 99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9894㎡ 규모의 ‘대학생 연합생활관’(사진)을 건립하고 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 기숙사는 교육부로부터 공용부지를 받고 전국은행연합회 20개 회원 금융기관에서 건립재원 326억 원을 기부받아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로 사생실 498실과 가족실 4실 등 총 502실을 갖췄다. 지난 1월 진행된 생활관생 모집에서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991명이 곧 입주할 예정이다. 대상 학생은 서울·경인 지역 58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저소득층 학생이 우선 입주할 수 있다.

기숙사비는 2인 1실 기준으로 월 15만 원인데 재단 측과 협약을 맺은 인근 16개 대학 학생들의 경우 5만 원의 주거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월 10만 원에 수준급의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무엇보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기숙사들의 식권 의무구매 방침도 없앴고, 보증금도 입주 시 15만 원을 내면 퇴실 때 환급해 준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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