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7%P·安 16%P씩 상승
洪 7%·劉 4%·沈 3% 順
호감도 安 58% > 文 48%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38%)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5%)가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후보는 지난주보다 7%포인트 상승한 38%로 1위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16%포인트 급상승한 35%로 문 후보를 3%포인트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3%포인트 상승한 7%였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2%포인트 상승한 4%, 3%였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민주당 지지층은 63%에서 81%가 문 후보를, 국민의당 지지층은 75%에서 90%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안 후보 34%, 문 후보 13% 순으로 안 후보 지지도는 소속 정당인 국민의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당 22%, 한국당 8%, 바른정당·정의당 4%였다. 갤럽은 “현시점에서 안 후보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을 둔 것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55%였지만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44%에 달했다.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58%로 가장 높았다. 3주 전에 비해 호감이 20%포인트나 증가했고, 비호감은 22%포인트 감소한 35%였다. 문 후보는 호감 48%, 비호감 46%로 2·3월 조사에서 보였던 호감 47%와 큰 차이가 없었다. 나머지 후보의 호감도는 심 후보 33%, 유 후보 30%, 홍 후보 1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6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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