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3차례 중 1·3차에 도입
미국처럼 후보들이 각자 연설대에 서서 원고 없이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도입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선 TV토론 개선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공직선거법 제82조2항에 따라 오는 23일, 28일, 5월 2일 3차례에 걸쳐 TV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중 1차와 3차 토론회에 스탠딩(standing)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검증 토론인 2차 토론회는 현행 방식대로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한다.
스탠딩 토론회는 미국 대선에서 가장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45대 미국 대선에서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자료 없이 연설대에 서서 접전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른정당이 이번 대선 경선에서 미국처럼 스탠딩 무대에서 원고 없이 벌이는 ‘끝장 토론’을 도입, 정가의 호평을 받았다. 유승민 남경필 후보는 양복 상의를 벗고 셔츠에 무선마이크를 단 채 불꽃 튀는 정책공방을 벌였다.
선관위는 후보자의 참고자료 소지를 금지하지 않았고, 후보자들이 합의할 경우 원고없는 토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TV토론방식에 대한 일대 변화는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각당 토론회가 틀에 박힌 ‘앵무새 토론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잇단 지적에서 비롯됐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는 애초 ‘본선 같은 예선’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대본 토론회’라는 조롱 속에 점차 주목도가 떨어졌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미국처럼 후보들이 각자 연설대에 서서 원고 없이 토론을 벌이는 방식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도입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선 TV토론 개선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공직선거법 제82조2항에 따라 오는 23일, 28일, 5월 2일 3차례에 걸쳐 TV토론을 진행하는데, 이중 1차와 3차 토론회에 스탠딩(standing)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검증 토론인 2차 토론회는 현행 방식대로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한다.
스탠딩 토론회는 미국 대선에서 가장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45대 미국 대선에서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자료 없이 연설대에 서서 접전을 벌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른정당이 이번 대선 경선에서 미국처럼 스탠딩 무대에서 원고 없이 벌이는 ‘끝장 토론’을 도입, 정가의 호평을 받았다. 유승민 남경필 후보는 양복 상의를 벗고 셔츠에 무선마이크를 단 채 불꽃 튀는 정책공방을 벌였다.
선관위는 후보자의 참고자료 소지를 금지하지 않았고, 후보자들이 합의할 경우 원고없는 토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TV토론방식에 대한 일대 변화는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각당 토론회가 틀에 박힌 ‘앵무새 토론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잇단 지적에서 비롯됐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는 애초 ‘본선 같은 예선’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대본 토론회’라는 조롱 속에 점차 주목도가 떨어졌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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