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올해 마스터스 총상금이 1100만 달러(약 125억 원)로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우승상금은 198만 달러(약 22억5000만 원)로 18만 달러 증가했다. 마스터스 총상금은 US오픈(2016년 총상금 1200만 달러)에 이어 세계골프대회에서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050만 달러였다. 올해 마스터스 2위 상금은 보통 PGA투어 우승 상금에 해당하는 118만8000달러다. 최하위에게도 2만7060달러, 약 3000만 원이 돌아가고 컷 탈락한 선수에게도 1만 달러 약 114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도 쿼드러플 보기 징크스

○…마스터스 징크스는 올해도 깨지지 않았다. 올해도 세계랭킹 1위가 그린재킷을 입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컵을 안았던 세계 1위 더스틴 존슨(33·미국)은 계단에서 구르면서 부상을 당해 1라운드 직전 기권했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올해 파3 콘테스트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유지됐다. 2라운드 15번 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4오버파)를 남겼던 조던 스피스(24·미국) 역시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스터스에선 지금까지 한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한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스피스는 지난해 선두를 달리다 4라운드 12번 홀(파3)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올해 1라운드에선 12번 홀을 파로 홀아웃했지만, 15번 홀(파5)을 9타로 간신히 빠져나왔다. 또 1979년 퍼지 젤러(66·미국) 이후 마스터스 첫 출전자가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는 징크스 또한 그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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