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정부 설득 나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건설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노선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해 세종시 경계인 청주시 남이면 부용 외천리를 기점으로 동막동∼강내면∼오창읍∼충남 천안시 동면∼진천군 진천읍을 거쳐 경기 안성시 서운면으로 연결되는 노선과 세종시 연동면에서 시작해 강내면을 거쳐 안성시 서운면으로 연결하는 노선 등 2개의 노선안을 마련했다.

도와 시는 지역 발전 등을 위해 이러한 노선안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아들여지길 촉구하고 있으나, 세종시는 경제성과 시간 절약 등을 이유로 국토부가 제시한 청주를 경유하지 않는 노선이 적합하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청주를 경유하면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정안이 채택되도록 중앙정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 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며 서울∼안성 71㎞ 구간은 오는 2022년, 안성∼세종 58㎞ 구간은 2025년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청주 = 고광일 기자 ki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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