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터뷰는 문 후보의 핵심 정책 브레인 4명과 문화일보의 대선 자문교수 3명이 참석해 문 후보의 정책과 국정철학을 검증하는 집단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 이뤄진 인터뷰에는 문 후보 측에서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과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 모두 문 후보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참여해 분야별 핵심 공약 성안을 주도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부터 문 후보를 도왔던 김기정 원장은 이번에도 국민성장 연구위원장을 맡았다. 자신의 전공인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전체적인 공약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현철 교수는 국민성장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이른바 ‘사람 중심 국민성장론’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팀장을 맡고 있다. 김연명 교수는 국민성장에 참여하기 전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공적연금 강화 및 노후 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 위원으로 활동했던 연금 및 복지 전문가다. 문화일보 자문교수단으로는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이 참석했다. 장 교수는 개헌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방안에 대해, 권 교수는 문 후보의 공공부문 중심 일자리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주로 질문했다. 박 교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북핵 등 외교·안보 분야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