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장하는 인천 중구 영종 하늘도시의 씨사이드파크 내에 해안을 따라 왕복 5.6㎞를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오는 29일 개장하는 인천 중구 영종 하늘도시의 씨사이드파크 내에 해안을 따라 왕복 5.6㎞를 달릴 수 있는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29일 개장

축구장 250개 넓이 해양공원
오토 캠핑·염전 체험 등 다양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안공원이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조성돼 이달 말부터 방문객을 맞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9일 인천 중구 영종 하늘도시(운남동 1640-1번지 일원) 남측 해안가에 축구장 250개 넓이의 씨사이드파크(177만㎡)가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레저시설인 씨사이드파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철로 불과 2개 정거장(운서역) 떨어져 있어 수도권 시민은 물론 공항 이용객이 즐겨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곳에는 해안을 따라 왕복 5.6㎞의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서해 낙조와 함께 국내 최장 길이(21.4㎞)의 사장교인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의 마천루, 월미도의 자연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짧은 시간 공항에 머물러야 하는 환승객에겐 안성맞춤인 여행 장소다.

또 공원 내 탁 트인 바다 조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돼 주말 가족 단위 야영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에는 최소 2명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묵을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카라반 22대와 일반텐트 설치가 가능한 60개 소의 덱이 ‘생태체험·경관감상·여가유희’ 등 3개 존으로 나눠 설치돼 있다. 또 캠핑장 주변은 염전체험장과 숲속산책로, 인공폭포, 자전거길, 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졌다.

직접 소금을 채취할 수 있는 염전체험장은 오는 9월부터 운영되며 숲속산책로에는 계절별로 해당화와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꽃길과 조롱박, 꽃호박, 수세미 등 덩굴식물 터널이 조성된다. 레일바이크 이용요금은 평일 4인 기준 3만2000원, 카라반은 10만 원이다. 일반 자전거 대여는 60분 기준 2000원이다.

인천경제청은 총 공사비 650억 원이 들어간 이곳 공원시설을 영종 하늘도시 개발사업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영종씨사이드파크㈜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김영삼 영종씨사이드파크 전무는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첫발을 딛는 외국인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이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