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선 후보 5명이 출연한 SBS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 1, 2부는 각각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11.6%, 10.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3일 대선 후보 5명이 출연한 SBS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 1, 2부는 각각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11.6%, 10.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음저협 정식 신청 접수 ‘제로’
안보·경제적 위기도 고려해
정치권 “다음주부터 발표 예정
평소의 절반인 5개 정도 준비”


제19대 대통령선거(대선)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본격적인 거리 선거전을 대비한 로고송 경쟁은 지난 대선에 비해 덜한 편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선거로고송 정식 신청 접수는 0건. 음저협 관계자는 “음저협을 통해 선거로고송 사용신청을 해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에는 아직까지 한 건도 정식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 선거에 비해 더딘 편”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후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고, 선거로고송을 크게 틀고 잔치와 같은 선거전을 치를 사회적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도 로고송 경쟁이 한풀 꺾인 이유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김경진 대변인은 “로고송을 준비 중이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고, 자유한국당 함진규 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장은 “평소 10곡 정도 사용하는데 절반 수준인 5∼6개로 준비 중”이라며 “안보 경제 위기도 산적한 상황에서 분위기 살피면서 해야지, 선거운동기간이 됐다고 축제처럼 막 로고송을 틀고 다닐 수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트와이스의 ‘치어 업’,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홍진영의 ‘엄지척’, 김수희의 ‘남행열차’ 등 아이돌의 신곡과 대중적인 트로트 등 12곡을 로고송으로 내정한 상태다. 아직 음저협에 정식 사용 신청을 하진 않았지만 기타 정당에 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각 정당마다 선거로고송 선정 속도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탄핵 정국을 바라보던 시각 차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함 홍보본부장은 “정상적인 대선이 아니기 때문에 공보물을 만들고 여러가지 준비하는 것만 해도 어렵다”며 “야당은 오래 전부터 대선을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유한국당은 탄핵을 기정사실화 해서 미리 준비한 상황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음저협 측은 “대통령 선거 때 사용되는 로고송의 곡당 사용료는 200만 원이며 개사를 하는 등 기존곡을 바꿀 경우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구한 후 저작인격권료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며 “선거 약 보름 전부터 로고송을 틀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 정식 신청이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진용·유민환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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