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무용수 3인이 동시에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17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발레리노 김기민이 대상 격인 ‘최고 남성 무용수’ 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 한국인 수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14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오는 5월 30∼31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리는 제26회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수 후보에 박슬기, 최우수 남성 무용수에 이재우, 안무가에 강효형이 이름을 올렸다. 세 사람은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와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프랑스 출신 안무가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제정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해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최우수 남성 무용수 상을 받아 화제가 됐으며, 앞서 강수진(1999)과 김주원(2006)도 최우수 여성 무용수 상을 받은 바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줄리 켄트 미국 워싱턴 발레단 예술감독, 훌리오 보카 우루과이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함께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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