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정책硏 248명 인식 조사
젊을수록 ‘권력’중요도 높아
신임 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찰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젊을수록 ‘권력’과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일자리가 줄어든 데다 잦은 해고로 고용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경찰직은 안정적이고 권한도 크다’고 생각해 선택한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 경찰청이 지난달 시행한 2017년 제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는 1491명 선발에 6만1091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이 40.9 대 1에 달했다.
치안정책연구소가 최근 작성한 ‘신임 경찰관(순경)의 입직 동기 인식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교육을 마치고 일선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 배치된 신임 순경들은 △대시민 서비스(4.44) △직업적 안정성(3.84) △경찰에 대한 동경(3.54) △권력성(3.17) 등을 고려해 경찰직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남성 209명, 여성 39명 등 총 248명의 신임 순경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예컨대 ‘공무원 신분 보장’ ‘좋은 직업이 될 것 같아서’ ‘안정적 보수 및 연금’ 등의 문항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면 ‘직업적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판단했다. 문항당 1∼5점을 매기도록 해 평균값을 산출했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경찰의 ‘권력성’을 더 선호해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24세 신임 경찰관의 ‘권력성’ 평균값은 3.25로, 25∼30세(3.21), 31∼36세(2.83), 37세 이상(2.00)보다 높았다. 또 ‘직업적 안정성’의 경우에도 19∼24세의 평균값(4.01)이 25∼30세(3.78)나 31∼36세(3.7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4일 “경찰은 다른 공무원과 비교해도 처우가 떨어지지 않고, 현장에서 법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권한도 작지 않고 자부심도 큰 편”이라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젊을수록 ‘권력’중요도 높아
신임 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찰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젊을수록 ‘권력’과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일자리가 줄어든 데다 잦은 해고로 고용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경찰직은 안정적이고 권한도 크다’고 생각해 선택한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 경찰청이 지난달 시행한 2017년 제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에는 1491명 선발에 6만1091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이 40.9 대 1에 달했다.
치안정책연구소가 최근 작성한 ‘신임 경찰관(순경)의 입직 동기 인식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교육을 마치고 일선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 배치된 신임 순경들은 △대시민 서비스(4.44) △직업적 안정성(3.84) △경찰에 대한 동경(3.54) △권력성(3.17) 등을 고려해 경찰직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남성 209명, 여성 39명 등 총 248명의 신임 순경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예컨대 ‘공무원 신분 보장’ ‘좋은 직업이 될 것 같아서’ ‘안정적 보수 및 연금’ 등의 문항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면 ‘직업적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판단했다. 문항당 1∼5점을 매기도록 해 평균값을 산출했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경찰의 ‘권력성’을 더 선호해 직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24세 신임 경찰관의 ‘권력성’ 평균값은 3.25로, 25∼30세(3.21), 31∼36세(2.83), 37세 이상(2.00)보다 높았다. 또 ‘직업적 안정성’의 경우에도 19∼24세의 평균값(4.01)이 25∼30세(3.78)나 31∼36세(3.70)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4일 “경찰은 다른 공무원과 비교해도 처우가 떨어지지 않고, 현장에서 법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권한도 작지 않고 자부심도 큰 편”이라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