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기대폭 더 커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 수요자라면 착공이 임박한 교통호재 수혜 단지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주거단지개발지역은 통상 교통확충계획이 발표된 경우 착공과 개통에 따른 2번의 가격 상승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17일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실수요자라면 이미 프리미엄이 반영돼 가격 상승폭이 작은 개통 이후 수혜단지를 노리기보다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착공이 임박한 수혜단지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중 이 같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주택 공급 물량을 점검해 본다.
GS건설은 5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 일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인근에 안산∼여의도(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를 잇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계획)이 들어설 경우 여의도까지 30분대(급행열차 20분대 계획) 접근이 가능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아파트 2872가구, 오피스텔 498실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4블록에서 주거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킨텍스 레이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GTX 킨텍스역(가칭)이 당초보다 1년 앞당긴 오는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3㎡, 총 299가구 규모다.
모아종합건설은 6월 경기 양주옥정지구 A6-2블록에서 ‘모아미래도’ 6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023년을 목표로 7호선을 연장하는 의정부 양주선(도봉산역∼옥정지구)이 빠르면 연말에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7호선이 들어서면 의정부 민락지구를 거쳐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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