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한국당 후보
“北 도발땐 韓·美합동으로 ‘김정은 참수작전’ 펼칠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합리적인 진보 인사들을 내각에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9일 한국당 여의도당사에서 문화일보와 집단토론 인터뷰를 가진 데 이어 17일 추가 인터뷰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19대 대선 전망에 대해 “지금 보수우파 표가 떠돌아 다니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전개되면 선거판이 좌우 구도가 되고 그러면 보수우파 지지가 나한테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현재 보수우파들이 ‘좌파 1중대’(더불어민주당)가 싫다고 ‘좌파 2중대’(국민의당)라도 찍자고 하는 건데 그건 비겁하다”면서 “2중대 후보 뒤에는 북한에 4억500만 달러를 송금해 징역살이한 ‘상왕’ 박지원 대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집권 후 대북 정책과 관련, “지금은 대한민국 수립 이래 최고의 안보위기”라면서 “북이 도발하면 한·미 합동으로 ‘김정은 참수작전’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가 유사 시 ‘김정은 참수작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헌법 119조 2항 ‘경제민주화’라는 보완적 조항이 1항인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라는 원칙을 뒤덮고 있다”고 진단하고 “기업의 기를 살리고 강성 귀족노조의 특권과 횡포를 타파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대한민국이 성장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와의 인터뷰는 홍 후보와 본보 대선 자문교수 3명 간 집단토론 방식으로 이뤄졌다.

허민 선임기자 minsk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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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전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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