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18일 성내천 일대에 서식 중인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성내천 700m 구간과 감이천 800m 구간을 돌며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과 미국쑥부쟁이를 제거할 계획이다. 구는 과거 무분별한 개발로 오염에 신음하던 성내천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하천 일대에 창포와 갯버들, 물레나물 등 4만여 본의 수생식물을 심었는데, 이때 생태교란 식물이 함께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책 마련에 나선 구는 올해 2월 7개 하천 6.45㎞를 대상으로 ‘생태교란 식물 정비계획’을 수립, 3월부터 동 주민센터, 직능단체, 학교 등에 홍보해 485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생태교란 식물 제거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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