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박지원 ‘잘못없다’주장하지만
대북송금사건은 현재진행형
전시작전권 조기환수 반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1일 노무현정부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의 의견을 묻고 기권했다는 ‘대북 결재 의혹’과 관련, “국가를 위태롭게 하고, 계속 말을 바꾸는 세력이야말로 진짜 적폐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술핵 재배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마리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북송금사건은 잘못된 게 없고 특검과 사법부 판단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대북송금사건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취임하면 당장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이 이대로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선택을 하게 할 것”이라며 “취임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하고, 함께 중국을 설득해서 북한에 유례없는 제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중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전술핵 재배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설득해서 전술핵을 배치하고, 사드로 방어하지 못할 경우 즉시 보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사드에 대해서도 “현재 사드는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 통제 밑에 있지 않아 수도권 인구 절반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구입해 2~3개 포대를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전작권 조기 환수 주장과 관련,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작권을 환수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북한 핵미사일 방어 능력을 어느 정도 갖췄을 때 환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일고 있는 중도·보수 단일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뽑힌 대통령 후보이며, 다른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사퇴하면 대통령 선거 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해서 믿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사드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박지원 ‘잘못없다’주장하지만
대북송금사건은 현재진행형
전시작전권 조기환수 반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1일 노무현정부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의 의견을 묻고 기권했다는 ‘대북 결재 의혹’과 관련, “국가를 위태롭게 하고, 계속 말을 바꾸는 세력이야말로 진짜 적폐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술핵 재배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마리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북송금사건은 잘못된 게 없고 특검과 사법부 판단이 잘못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대북송금사건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취임하면 당장 강력한 제재를 통해 북한이 이대로 살 것이냐 죽을 것이냐 선택을 하게 할 것”이라며 “취임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하고, 함께 중국을 설득해서 북한에 유례없는 제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중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전술핵 재배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을 설득해서 전술핵을 배치하고, 사드로 방어하지 못할 경우 즉시 보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사드에 대해서도 “현재 사드는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 통제 밑에 있지 않아 수도권 인구 절반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국민 세금으로 구입해 2~3개 포대를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유 후보는 전작권 조기 환수 주장과 관련,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작권을 환수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북한 핵미사일 방어 능력을 어느 정도 갖췄을 때 환수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일고 있는 중도·보수 단일화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뽑힌 대통령 후보이며, 다른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사퇴하면 대통령 선거 자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해서 믿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사드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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