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사흘 앞두고 파리 중심 샹젤리제 거리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서방에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반(反)무슬림을 앞세운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가 선두권을 형성한 프랑스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총격 테러 사건 발생 직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총격 테러 용의자의 이름은 아부 유시프 알벨지키이며 벨기에 국적자라고 공개했다. 다른 테러 사건 때보다 빨리 배후를 자처한 데다 이례적으로 테러범의 이름과 국적까지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또 마지막 TV 대선 토론 시간을 겨냥함으로써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계속된 테러에 극우파인 르펜 대표는 물론 공화당 후보인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도 반무슬림·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며 보수파 표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이런 상황에 테러를 자행해 무슬림을 향한 반감을 부추겨 이로 인해 소외된 무슬림을 추종자로 포섭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2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IS는 총격 테러 사건 발생 직후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이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 총격 테러 용의자의 이름은 아부 유시프 알벨지키이며 벨기에 국적자라고 공개했다. 다른 테러 사건 때보다 빨리 배후를 자처한 데다 이례적으로 테러범의 이름과 국적까지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또 마지막 TV 대선 토론 시간을 겨냥함으로써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계속된 테러에 극우파인 르펜 대표는 물론 공화당 후보인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도 반무슬림·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며 보수파 표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이런 상황에 테러를 자행해 무슬림을 향한 반감을 부추겨 이로 인해 소외된 무슬림을 추종자로 포섭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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