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앞두고 치열한 경쟁
초이락팩토리, 상위권 휩쓸어
다이노코어·레고도 인기몰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내 완구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어린이날 완구시장의 선두주자를 지켜왔던 ‘터닝메카드’ 시리즈(사진)가 올해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다른 업체들이 지각 변동을 이뤄낼지 유통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완구업계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완구대전의 최대 화두는 초이락팩토리의 터닝메카드 아성이 무너질지 여부다. 지난 2014년부터 출시됐던 터닝메카드 완구는 2015년과 지난해 완구시장을 석권했다. 터닝메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초이락은 지난해 매출 1784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을 냈다.

올해 어린이날 시장을 잡기 위해 초이락팩토리는 3월부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W’ 2부를 KBS에서 방영을 시작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4월 현재 완구시장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완구제품 매출 10위권 안에는 터닝메카드W 버키를 비롯해 터닝메카드 제품만 5개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설 명절 무렵에는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등이 앞다퉈 ‘터닝메카드 행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후발주자들의 반격이 거세 올해 완구시장 판도를 흔들지 주목을 받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터닝메카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완구선호도 1위 자리를 2년 만에 처음으로 헬로카봇에 내준 바 있다. 롯데마트에서도 3∼4월 판매 1위 제품은 터닝메카드가 아닌 다이노코어의 울트라 디세이버 케라토가 차지했다. 꾸준한 스테디셀러 레고도 인기 제품인 스타워즈 시리즈와 프렌즈 시리즈를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박준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