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조기 총선 전략 성공적
노동당 지지율은 25% 그쳐
6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영국 여론조사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50%의 지지율을 보이며 제1야당인 노동당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요청한 조기 총선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업체 콤레스가 영국 일간 미러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이 50%를 기록하며 지난 1991년 이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의 지지율은 보수당의 절반 수준인 25%에 그쳤으며 자유민주당 지지율은 1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유거브의 조사에서도 보수당의 지지율은 48%로 25%를 받은 노동당을 23%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오피니엄의 조사에서도 보수당이 45%, 노동당이 26%를 얻었다. 이러한 지지율은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 계획을 발표한 직후 보수당의 지지율(46%)보다도 더 오른 것으로,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브렉시트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메이 총리의 조기 총선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디펜던트는 평가했다.
지난 19일 메이 총리는 EU와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발목을 잡아온 의회를 재편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당의 총선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보수당은 실제 총선에서 투표율이 하락하거나 유권자들이 자유민주당 등에 투표해 표심이 분열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앤드루 호킨스 콤레스 회장은 “노동당의 패배를 확신하는 보수당 지지자들이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 안심해 총선 당일 투표소에 나가지 않는다면 최종 결과가 달라질 위험성이 숨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노동당 지지율은 25% 그쳐
6월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영국 여론조사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50%의 지지율을 보이며 제1야당인 노동당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요청한 조기 총선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업체 콤레스가 영국 일간 미러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의 지지율이 50%를 기록하며 지난 1991년 이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끄는 노동당의 지지율은 보수당의 절반 수준인 25%에 그쳤으며 자유민주당 지지율은 1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유거브의 조사에서도 보수당의 지지율은 48%로 25%를 받은 노동당을 23%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오피니엄의 조사에서도 보수당이 45%, 노동당이 26%를 얻었다. 이러한 지지율은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 계획을 발표한 직후 보수당의 지지율(46%)보다도 더 오른 것으로,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브렉시트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메이 총리의 조기 총선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디펜던트는 평가했다.
지난 19일 메이 총리는 EU와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정부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발목을 잡아온 의회를 재편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수당의 총선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보수당은 실제 총선에서 투표율이 하락하거나 유권자들이 자유민주당 등에 투표해 표심이 분열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앤드루 호킨스 콤레스 회장은 “노동당의 패배를 확신하는 보수당 지지자들이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 안심해 총선 당일 투표소에 나가지 않는다면 최종 결과가 달라질 위험성이 숨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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