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터널에 사용 되기도
남해안 바닷모래 채취 중단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난 점을 이용해 흙(점토)이 86배나 많이 들어간 불량모래를 건설현장에 공급한 골재 채취업자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실제로 이 모래는 부산 대형 공사현장인 ‘금정산성 터널’ 건설에 일부 사용되면서 타설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해 뜯어내고 재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24일 부산·경남 20개 레미콘 업체 및 공사현장에 흙덩어리나 다름없는 불량모래 7800㎥(25t트럭 460대 분량, 1억8000만 원어치)를 공급한 혐의(사기, 골재채취법 위반 등)로 무허가 골재 채취업자 A(59)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1월 19일부터 2개월간 부산 강서구 모 아파트 및 상가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로 반출되는 사토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야적장에서 돌멩이와 불순물만 걸러낸 뒤 세척한 바닷모래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콘크리트 골재로 사용가능한 모래는 모래성분이 99% 이상으로 1% 이하의 흙(점토)만 포함해야 하지만 이 모래는 무려 86.9%의 흙으로 구성돼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모래가 골재로 사용되면 콘크리트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건물 안전과 수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남해안 바닷모래 채취 중단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난 점을 이용해 흙(점토)이 86배나 많이 들어간 불량모래를 건설현장에 공급한 골재 채취업자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실제로 이 모래는 부산 대형 공사현장인 ‘금정산성 터널’ 건설에 일부 사용되면서 타설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해 뜯어내고 재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24일 부산·경남 20개 레미콘 업체 및 공사현장에 흙덩어리나 다름없는 불량모래 7800㎥(25t트럭 460대 분량, 1억8000만 원어치)를 공급한 혐의(사기, 골재채취법 위반 등)로 무허가 골재 채취업자 A(59)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1월 19일부터 2개월간 부산 강서구 모 아파트 및 상가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로 반출되는 사토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야적장에서 돌멩이와 불순물만 걸러낸 뒤 세척한 바닷모래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콘크리트 골재로 사용가능한 모래는 모래성분이 99% 이상으로 1% 이하의 흙(점토)만 포함해야 하지만 이 모래는 무려 86.9%의 흙으로 구성돼 있었다. 경찰은 “이 같은 모래가 골재로 사용되면 콘크리트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건물 안전과 수명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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