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소속인 이기정과 장혜지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7 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C조 5차전에서 폴란드에 11-1로 완승했다. 이기정-장혜지는 6엔드 중 단 한 번만 폴란드에 내줬을 뿐 압승을 거뒀다. 폴란드는 6엔드에서 2점을 내줘 점수 차가 10점으로 벌어지자 기권했다.
이기정-장혜지는 호주(8-1), 스웨덴(6-5), 오스트리아(7-5), 중국(9-3)을 연파한 데 이어 폴란드까지 꺾으면서 남은 네덜란드, 이스라엘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을 누르는 등 ‘파죽지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기정은 “예선 성적은 다 비우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16강전을 준비하겠다”며 “지난해엔 16강에서 탈락했는데 올해엔 설욕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러시아 등 39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5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16강전은 오는 29일부터 열린다.
믹스더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데뷔한다. 남녀 1명씩 2명이 팀을 구성해 5개의 스톤으로 8엔드까지 경기를 펼친다. 남자부, 여자부 경기는 4명이 출전해 8개의 스톤으로 10엔드까지 진행한다. 장반석 코치가 이끄는 믹스더블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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