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서 G20 여성경제정상회의
이방카 등 유력인사 대거 참석
라가르드 “性격차를 없앤다면
美서 5%·인도 23% 경제성장
기금마련 제안은 환상적인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W20 Summit)에서 여성 경제인 지원을 위한 국제 기금마련을 제안했다.
도이치벨레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한 W20 정상회의에서 ‘여성 동기 부여: 여성의 기업가 정신 확대(Inspiring women: Scaling up Women’s Entrepreneurship)’ 세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여성 기업가들을 위한 국제 기금 마련작업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은행(WB)과 어떻게 하면 여성이 더 쉽게 경제적 수단(직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며 “주요 20개국이 이 문제를 정치적 과제와 통합해 논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등 유력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여성의 경제적 자율권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 경제인들을 위한 기금마련 제안은 환상적인 것”이라며 메르켈 총리의 제안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다만 “새 기금을 마련하는 건 새로운 정책들이 함께 수반되지 않는 한 진전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함을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성(gender) 격차를 없앤다면 미국에서는 자동적으로 5%의 경제성장이, 인도에선 23%의 경제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회가 여성을 경제에 참여시킴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보너스를 가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W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방카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함께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여성에 대한 투자가 전 세계의 부를 증진시킨다’는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이방카와 김용 총재는 25일자 FT에 게재된 칼럼에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이 번 수입을 (남성보다) 더 많이 식량, 보건, 교육 등에 사용한다”며 “이런 물품들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고, 다음 세대들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이방카 등 유력인사 대거 참석
라가르드 “性격차를 없앤다면
美서 5%·인도 23% 경제성장
기금마련 제안은 환상적인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W20 Summit)에서 여성 경제인 지원을 위한 국제 기금마련을 제안했다.
도이치벨레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한 W20 정상회의에서 ‘여성 동기 부여: 여성의 기업가 정신 확대(Inspiring women: Scaling up Women’s Entrepreneurship)’ 세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여성 기업가들을 위한 국제 기금 마련작업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은행(WB)과 어떻게 하면 여성이 더 쉽게 경제적 수단(직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며 “주요 20개국이 이 문제를 정치적 과제와 통합해 논의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막시마 네덜란드 왕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등 유력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여성의 경제적 자율권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여성 경제인들을 위한 기금마련 제안은 환상적인 것”이라며 메르켈 총리의 제안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혔다. 다만 “새 기금을 마련하는 건 새로운 정책들이 함께 수반되지 않는 한 진전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함을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성(gender) 격차를 없앤다면 미국에서는 자동적으로 5%의 경제성장이, 인도에선 23%의 경제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사회가 여성을 경제에 참여시킴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보너스를 가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W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방카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함께 파이낸셜타임스(FT)에 ‘여성에 대한 투자가 전 세계의 부를 증진시킨다’는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이방카와 김용 총재는 25일자 FT에 게재된 칼럼에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이 번 수입을 (남성보다) 더 많이 식량, 보건, 교육 등에 사용한다”며 “이런 물품들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고, 다음 세대들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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