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8일부터 150개 잔치

돌아오는 주말 저녁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우리나라 주요 유적의 모습을 재현한 등(燈)불을 보며 봄 정취를 만끽하는 건 어떨까.

노원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노원 등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등 축제는 당현3교에서 한국성서대 앞까지 약 500m 구간에서 열린다. 13개 작품 150개 등이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길을 밝힌다.

이번 축제엔 한강의 역사와 생활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한강을 주제로 한 백제 배, 공암나루 투금탄, 겸재 정선의 소악루, 6·25 한강철교, 한강 물장수 등이다.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뽀로로와 친구들, 듀라셀 등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당현3교 당현천 무대에서 마술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소원 쓰기, 노원 9경과 노원의 사계 사진전, 노원의 과거·현재·미래 사진전 등 25개 부스가 방문객을 맞는다.

구는 축제 기간 평일엔 2회, 주말엔 4회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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