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쥐는 세리머니를 연출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주먹을 쥐는 세리머니를 연출하고 있다.
리그 33골… 득점왕 예약

리오넬 메시(30·FC 바르셀로나)가 또다시 폭발했다.

메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바르셀로나는 7-1의 압승을 거뒀다. 메시는 최근 3경기에서 6골, 1도움을 남겼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선 33골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2위인 루이스 수아레스(24골·바르셀로나), 3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9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가 커 4시즌 만에 득점 1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에서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해 이가 빠지고 멍이 들었다. ‘출혈 투혼’을 펼쳤던 메시는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지만 펄펄 날았다. 메시는 전반 12분 상대 수비 진영에서 오가던 공을 재빠르게 가로채 질풍처럼 돌파한 뒤 왼발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넣었다. 3-1로 앞선 후반 17분엔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 인근에서 수비수 3명 사이를 비집고 정확하게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려 쐐기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움직일 수조차 없었던 강력하고 빠른 슈팅이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뒤 통산 502득점을 올렸다.

메시의 라이벌인 호날두는 데포르티보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골을 챙긴 데 힘입어 6-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1위(24승 6무 4패·승점 78)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24승 6무 3패·승점 78)는 바르셀로나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52-68)에서 밀려 여전히 2위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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