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對北압박 지속’ 공감
VOA “北 이동식발사대 포착”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화통화는 전날 사드 핵심 장비가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징벌적 제재’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확장억제력 강화를 포함,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군사적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사드 핵심 장비가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설계, 장비 배치 공사에 앞서 배치된 것과 관련해 “사드 배치는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또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양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신속히 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의 셈법 변화와 추가적인 도발 억제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강력한 대북제재·압박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의 통화는 지난 6일에 이어 21일 만이다.
한편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의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가 민간위성에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VOA는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달 13일 촬영한 사진을 인용해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에서 북쪽으로 약 10㎞ 떨어진 지점에서 TEL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위성사진에는 발사 차량이 주차된 패드 옆에 같은 크기의 또 다른 패드가 있는 모습과 인근에 약 80m, 15m로 이뤄진 ‘L’자 모양의 긴 구조물 등 새로운 시설도 포착됐다고 VOA는 전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VOA “北 이동식발사대 포착”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화통화는 전날 사드 핵심 장비가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의 징벌적 제재’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확장억제력 강화를 포함,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군사적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사드 핵심 장비가 환경영향평가와 시설 설계, 장비 배치 공사에 앞서 배치된 것과 관련해 “사드 배치는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미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또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양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해 북한이 감내할 수 없는 징벌적 조치를 신속히 취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의 셈법 변화와 추가적인 도발 억제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강력한 대북제재·압박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의 통화는 지난 6일에 이어 21일 만이다.
한편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의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가 민간위성에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VOA는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달 13일 촬영한 사진을 인용해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에서 북쪽으로 약 10㎞ 떨어진 지점에서 TEL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위성사진에는 발사 차량이 주차된 패드 옆에 같은 크기의 또 다른 패드가 있는 모습과 인근에 약 80m, 15m로 이뤄진 ‘L’자 모양의 긴 구조물 등 새로운 시설도 포착됐다고 VOA는 전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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