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서
내달 4일부터 ‘서울동화축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서 동화 속 세상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 광진구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대공원 정문 앞 도로에서 ‘제6회 서울동화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동화축제는 2012년부터 시작한 광진구의 대표 문화 상품으로 올해는 ‘꿈과 흥이 날아오르는 나! 동화 속 주인공이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에서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까지 왕복 6차선 420m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주요 행사로는 화가와 미대생들이 교통 통제된 도로에 밑그림 작업을 하면, 시민이 참여해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그린대로, 노는대로’(사진)가 있다. 탈인형을 쓰거나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배우들과 사진을 찍어보고, 비눗방울 놀이·땅따먹기·오징어 다리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동화 소품과 수공예품을 파는 플리마켓, 동화책이나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5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광진광장부터 대공원 내 열린무대 구간에서 ‘대형 나루몽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동화 주인공 분장을 한 어린이와 바보온달·평강공주·축제 공식 캐릭터 ‘나루몽’을 만나볼 수 있다. 열린무대에서는 캐릭터 인형탈 공연, 마술, 버블쇼, 비보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꿈마루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큰 조형물로 만든 ‘빅 북’을 볼 수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에겐 상상의 나라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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