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영업 개시 24일 만에 고객 수가 24만 명을 넘어서고 금융권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 역할을 하자 또 다른 ‘플레이어’를 시장에 진입시켜 인터넷전문은행 생태계를 조성해가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금융권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나아가 인터넷전문은행 간에도 경쟁과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연내 관련법 통과를 위해 국회 설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추가 인가 계획을 내놓은 데에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시장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문을 연 케이뱅크는 영업 개시 24일간 총 24만 명의 고객을 받았다. 지난해 1년간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15만5000건)를 출범 8일 만에 넘어서기도 했다. 26일 현재 케이뱅크에는 예·적금으로 2848억 원이 들어왔다. 이는 연간 수신 목표 5000억 원 중 절반 이상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대출은 1865억 원이 나갔다. 직장인 신용대출이 전체 여신의 72%를 차지했고, 15%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으로 꼽은 중금리 대출이었다. 대출자의 평균 신용등급 및 대출 금리는 각각 4.4등급, 연 7.0%였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실적을 토대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품과 비교해 보니 평균금리는 가장 낮고 대출금액은 중간 수준”이며 “케이뱅크 출범으로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증권사·P2P업계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경쟁이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아 기자 jayoon@
금융위원회는 27일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기존 금융권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나아가 인터넷전문은행 간에도 경쟁과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연내 관련법 통과를 위해 국회 설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가 추가 인가 계획을 내놓은 데에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시장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문을 연 케이뱅크는 영업 개시 24일간 총 24만 명의 고객을 받았다. 지난해 1년간 은행권 전체의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15만5000건)를 출범 8일 만에 넘어서기도 했다. 26일 현재 케이뱅크에는 예·적금으로 2848억 원이 들어왔다. 이는 연간 수신 목표 5000억 원 중 절반 이상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대출은 1865억 원이 나갔다. 직장인 신용대출이 전체 여신의 72%를 차지했고, 15%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으로 꼽은 중금리 대출이었다. 대출자의 평균 신용등급 및 대출 금리는 각각 4.4등급, 연 7.0%였다. 금융위는 “현재까지 실적을 토대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상품과 비교해 보니 평균금리는 가장 낮고 대출금액은 중간 수준”이며 “케이뱅크 출범으로 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증권사·P2P업계 등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경쟁이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아 기자 ja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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