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방송가로 복귀하는 신정환이 심경을 밝혔다.
신정환은 최근 코엔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신정환은 27일 “참으로 오랜만에 어렵게 인사드립니다”라며 “이렇게 다시 여러분 앞에 서기로 결심을 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감정이 교차합니다. 혼자 다독이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지내온 7년의 시간 속에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여러분께 받았던 사랑이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라며 “제가 스스로 씌운 불신이라는 덫과 날카로운 조언들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스스로 채찍질하고 정진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저에게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던 많은 사랑과 응원에 미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씩 갚아나가며 주변에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매 순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혼성그룹 룰라의 초창기 멤버인 신정환은 1994년 룰라 1집 앨범 ‘Roots of Reggae’로 데뷔했으며, 1998년엔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Gimme!Gimme!’ ‘콩가’ ‘오! 가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한 방송인으로 MBC ‘전파견문록’, KBS2 ‘슈퍼TV일요일은즐거워-MC대격돌’,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X맨 일요일이 좋다’, KBS2 ‘상상플러스‘,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애드리브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하지만 도박 파문에 휩싸이며 지난 2010년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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