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군사행동 적극 추진
자위대에 ‘美함선 보호’ 명령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북한발(發) 위기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과반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대북 위기론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 등으로 위기 여론에 대응하고 있다.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 51%는 “경제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30%는 “어디까지나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한 가운데 “군사행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최근 미국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전개하는 등 군사력 과시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응답자 51%가 긍정적 답변인 “평가한다”고 답했다. 반대 취지인 “평가하지 않는다”는 40%에 그쳤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요구하는 여론이 강하게 나타나자 일본 정부도 미군과 보조를 맞추는 군사적 행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는 지난해 3월 시행된 안보법제에 따라 미군 함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헬리콥터 5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모함급 호위함인 이즈모는 이날 도쿄(東京) 인근의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출항해 미 해군 보급함의 이동을 호위할 계획이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산케이(産經)신문에 한·미·일의 대북 공조 상황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 선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항공자위대의 전투기와 미 해군 항모 칼빈슨호의 함재기는 지난달 28일 오키나와(沖繩) 동쪽 상공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칼빈슨 전단은 지난달 23일 필리핀 앞바다의 태평양에서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합류해 공동훈련을 펼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자위대에 ‘美함선 보호’ 명령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함에 따라 일본 정부가 북한발(發) 위기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과반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대북 위기론이 고조되자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동맹 강화 등으로 위기 여론에 대응하고 있다.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응답자 51%는 “경제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30%는 “어디까지나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한 가운데 “군사행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최근 미국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전개하는 등 군사력 과시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응답자 51%가 긍정적 답변인 “평가한다”고 답했다. 반대 취지인 “평가하지 않는다”는 40%에 그쳤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북한에 대한 강경한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요구하는 여론이 강하게 나타나자 일본 정부도 미군과 보조를 맞추는 군사적 행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즈모’는 지난해 3월 시행된 안보법제에 따라 미군 함선을 보호하는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헬리콥터 5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모함급 호위함인 이즈모는 이날 도쿄(東京) 인근의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출항해 미 해군 보급함의 이동을 호위할 계획이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산케이(産經)신문에 한·미·일의 대북 공조 상황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 선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항공자위대의 전투기와 미 해군 항모 칼빈슨호의 함재기는 지난달 28일 오키나와(沖繩) 동쪽 상공에서 공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칼빈슨 전단은 지난달 23일 필리핀 앞바다의 태평양에서 해상자위대의 호위함과 합류해 공동훈련을 펼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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