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일 방글라데시 중부에 있는 도시 시라지간지 지역에서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상수공급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식수시설은 인근 마을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2500가구, 1만25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혜택을 본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호(부사장·사진 오른쪽)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는 “식수 오염으로 고통받던 지역 주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아시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해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 대표, 김정석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지부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6월 시라지간지 지역 3개 마을 주민을 위해 상수공급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이 시설은 지하 100m 이하에 있는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저수탱크에 저장한 후, 상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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