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부인인 이순삼 씨가 3일 서울 봉은사 봉축 법요식에서 손을 모은 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부인인 이순삼 씨가 3일 서울 봉은사 봉축 법요식에서 손을 모은 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홍준표 후보 부인 이순삼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부인 이순삼(62) 씨는 4일 “남편이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말투가 투박해서 가끔 ‘꼰대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것이 안타깝다”며 “홍 후보는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세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 남편이 기저귀도 빨고 목욕도 다 담당했다”고 소개했다.

이 씨는 “남편은 평생 정의롭지 못한 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은 사람이어서 누구 눈치를 본다거나 요령을 피우지 않고 잘못된 일은 반드시 바로잡았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강단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남편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지난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간다고 했을 때는 선거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반대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선은 워낙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보수세력의 위기를 절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의 대선 출마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민생 현장에서 정말 많은 국민을 만나고 있는데 만나는 분마다 나라 걱정을 하시며 ‘홍준표가 꼭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면서 “서민이 먹고사는 문제보다 나라를 더 걱정하시고 응원해 주는 것을 보며 ‘드러나지 않는 보수층이 상당하구나’ 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것과 바닥 민심은 다르니 ‘홍준표 후보를 믿고 투표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많은 국민을 만나면 만날수록 남편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꼭 완수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홍 후보가 당선돼 영부인이 된다면 어떤 역할을 할 거냐’는 질문에 “남편이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 듣지 못하는 목소리를 꼼꼼히 챙겨 다 전달할 것”이라며 “청와대 내의 야당 역할은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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