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365창의버스’ 운영

버스를 타고 지역의 박물관과 고궁, 미술관 등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느껴보는 서울 종로구의 ‘365종로창의버스’가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종로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구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풍성한 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지역특화사업 ‘365종로창의버스’를 10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365종로창의버스’는 크게 △박물관 나들이 △미술관 나들이 △골목길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올해부터 △공연장 나들이가 추가됐다.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은 짚풀사 박물관(성균관로4길 45)과 떡 박물관(돈화문로 71 인산빌딩)을 방문하며, 이 두 곳에서 짚풀을 이용한 생활소품과 떡을 직접 만들어본다. 또 가회민화박물관(북촌로 52)과 화정박물관(평창8길)에서는 관람과 체험학습을 병행한다.

미술관 나들이에선 대림미술관(자하문로4길 21)과 환기미술관(자하문로40길 63)을 들른다.

올해 ‘365종로창의버스’는 10일 혜화초등학교 어린이 120여 명이 종로 아이들 극장에서 상연 중인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를 관람하는 것을 시작으로, 구내 초·중학교 22개교 5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만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애향심을 북돋아 주면서 창의성도 길러주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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