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리스戰 1안타 사사구 3개
오승환 1이닝 무실점 8세이브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J T 리들을 상대로 3구째 94.3마일(약 152㎞)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토머스 텔리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이어 디 고든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하루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이날 최고 95마일(153㎞) 돌직구를 앞세워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다. 7일 애틀랜타전에 이어 3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24로 낮아졌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1-5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8회 4점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오승환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해 6-5 승리를 지켜냈다. 세인트루이스는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18승 14패)를 유지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해 4차례 출루했다. 2타수 1안타(사사구 3개) 2득점. 올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8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76일 만의 4출루. 지난 4월 2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4일 만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텍사스는 11-0으로 이겼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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