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사우스포(EBS1 13일 오후 10시55분) = 라이트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는 무서울 게 없다. 43전승 무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를 움직이게 하는 건 오직 하나, 사랑하는 그의 가족들이다.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담스)은 그의 동반자이자 지지자이며 딸 레일라(우나 로렌스)는 빌리를 웃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존재다. 그러던 어느 날, 빌리는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려는 사내와의 싸움에 휘말린다. 그 와중에 예기치도 못하게 총기 사고가 나고 아내 모린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다. 뒤이어 그동안 믿어왔던 매니저와 친구들마저 빌리를 떠나간다. 절망에 빠진 빌리에게 이제 남은 건 오직 딸 레일라 뿐. 아이의 양육권을 잃을지도 모르는 위기가 닥치자 그는 가까스로 재기를 생각하며 몸을 일으킨다. 빌리는 허물어져가는 동네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복싱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은퇴한 복싱 선수 틱(포레스트 휘태커)을 만난다. 그를 통해 빌리는 방어의 기술과 왼손잡이인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펀치인 ‘사우스포’를 익혀간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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