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인근 산골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와정마을이 분홍색 아까시 꽃으로 물들었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몇 해 전부터 이 마을 뒷산 기슭에 분홍색 꽃을 피우는 아까시나무가 자라기 시작해 지금은 20여 그루의 군락을 이뤘다.

지난주부터 아까시가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이 일대 산림은 온통 분홍빛이다.

김우태 이장은 “분홍색 아까시 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숲 전체를 물 들이고 있다”며 “주변에 흰색 아까시꽃도 펴 대조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분홍 꽃 아까시는 미국에서 관상용으로 개량한 종자다. 꽃 색깔만 다를 뿐 생김새나 향기는 여느 아까시와 같다.

10여 년 전부터 국내에 도입됐으며 일부 지역에서 드물게나마 볼 수 있다.

연합뉴스·사진 = 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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