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 벌타 없어… 다운스윙前 클럽 물에 안닿게상황 = 요즘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친 볼이 그린에 못 미쳐 바로 앞 워터해저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깊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수면에 이는 잔물결 때문에 제 볼은 계속 움직였습니다. 물이 얕아 볼의 일부는 수면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볼이 놓인 상태 그대로 플레이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볼을 타격한 데 따른 벌칙을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면에서 까딱거리는 볼을 그대로 플레이해도 되는 건가요?


해결 = 그대로 플레이해도 됩니다. 규칙 14-6에 의하면 워터해저드에서 움직이는 볼을 타격하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움직인 볼을 타격하는 것은 벌타를 받지만 물속에서는 예외인 셈입니다. 그러나 물속에 있는 볼을 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람이나 물의 흐름에 의한 볼 위치의 개선을 기다리기 위해 스트로크를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또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전 클럽이 지면이나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매치플레이에서는 해당 홀을 잃게 되며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자신이 없어 규칙 26에 따라 처리할 경우 워터해저드 안의 물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볼을 집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1벌타를 받고 원구를 최후로 플레이한 곳에서 되도록 가까운 지점이나 홀과 워터해저드의 한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을 연결한 후방에 볼을 드롭하면 됩니다.

도움말 = 홍두표 KGA경기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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