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지방 행정과 직접 파격 소통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지역 현안 해결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북도는 대통령이 직접 도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 한껏 고무돼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한 차례도 볼 수 없었던 소통 행보로 지방 분권과 지방 자치 발전으로 이어질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14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0여 분간 문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예고되거나 비서진 등 사전 조율 절차 없이 직접 통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소통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송 지사는 특히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지역 현안을 모두 말씀드릴 수는 없었다며 다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세계 잼버리 대회(2023년 개최 예정)가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결정되는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줄 것을 주문했고, 문 대통령도 아직 새 정부 진용이 충분히 꾸려지지 않았지만 챙기겠다는 말도 있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문 대통령이 새만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청와대 내에 전담 기구 설치 등 대선 공약을 잊지 않고 있는 것도 다른 청와대 채널을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15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14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0여 분간 문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예고되거나 비서진 등 사전 조율 절차 없이 직접 통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소통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송 지사는 특히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지역 현안을 모두 말씀드릴 수는 없었다며 다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세계 잼버리 대회(2023년 개최 예정)가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결정되는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줄 것을 주문했고, 문 대통령도 아직 새 정부 진용이 충분히 꾸려지지 않았지만 챙기겠다는 말도 있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문 대통령이 새만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청와대 내에 전담 기구 설치 등 대선 공약을 잊지 않고 있는 것도 다른 청와대 채널을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