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막고 탄천나들목 유지
한예종 유치팀 신설 등 펼쳐


출범 1년을 맞은 서울 송파구의 신설 조직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이 만들어낸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추진단의 한 해 성과를 16일 내놨다. 추진단은 송파구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족했으며 국제관광과·역사문화재과·도시전략과 3개 과 4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그동안 구내 집중 추진과제들을 도맡아 왔다.

추진단은 우선 서울시의 탄천나들목 폐쇄 결정을 전방위적 노력 끝에 ‘유지’로 결론 나게 했다. 나들목 폐쇄로 인한 잠실 일대 교통 대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과도 의견을 공유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탄천나들목 4개 연결로 유지를 골격으로 하는 교통개선안이 도출됐고, 올해 하반기에 완료 예정인 서울시 올림픽대로 지하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구의 의견이 반영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오는 2025년까지 캠퍼스 완전 이전을 추진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전에도 뛰어들었다. 방이동에 부지를 제안하는 한편 유치 관련 행정절차 이행과 관계기관 업무협의를 전담하는 ‘캠퍼스 유치팀’을 신설했다. 주민 대표와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예술종합학교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도 추진단의 작품이다.

또 법조단지와 미래형 업무단지로 조성되는 문정도시개발구역의 입주 초기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지원단’을 구성, 원활한 입주와 민원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올 한 해 추진단을 주축으로 구내 현안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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