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몇 년 더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일정 관리가 중요하다”며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클레이코트는 잔디, 하드코트와 달리 코트의 표면이 거칠고, 공의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랠리가 길고,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페더러는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30대 중반으로서 체력적인 부담을 고려, 프랑스오픈에 불참키로 했다. 페더러는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8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프랑스오픈에선 2009년 1차례 우승에 그쳤다.
반면 나달은 ‘흙신’이란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클레이코트에 무척 강하다. 페더러가 프랑스오픈에 오지 않는다면 나달의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10회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은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3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 3개를 수집하는 등 가파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